[정의]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에서 일어난 3·1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전도선(全道善)[1892~?]은 1892년 12월 4일 태어났다. 전도산(田道山)이라고도 불렸다. 1919년 3월 26일 홍면옥(洪冕玉)이 주동한 송산면 일대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3월 28일에는 시위를 주도하던 홍면옥이 일제 경찰에 제압당하는 중 순사부장 노구치 고조[野口廣三]가 쏜 총에 어깨를 맞는 일이 발생하였다. 홍면옥의 동생 홍준옥이 '형을 쏜 순사를 죽여달라'고 외치자, 시위에 참여하고 있던 전도선은 도주하는 노구치 고조를 추격한 뒤 돌을 던지고 막대기로 가격해 처단하였다. 이후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1920년 7월 5일 고등법원에서 소요, 살인, 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 받아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송산면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공적이 확인되어 2019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