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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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山 古墳群 |
영어공식명칭 | Hwasan Gobungu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481번길 21[안녕동 산1-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김진규 |
소재지 | 화산 고분군 -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481번길 21[안녕동 산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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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분군 |
양식 | 돌덧널무덤 |
크기(높이,지름) | 60㎝~430㎝[길이]|34㎝~ 110㎝[너비] |
관리자 | 문화재청|화성시 |
[정의]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삼국 시대에서 남북국 시대에 이르는 고분군.
[위치]
화산 고분군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화산의 정상부와 남·서쪽으로 뻗어 나가는 능선상에 있다. 고분의 번호는 서편 능선에 있는 고분의 경우 WM1, 2, 3… 순으로 명명하였고, 남편 능선의 고분은 SM1, 2, 3…의 순서로 명명하였다. 고분군 북서쪽에 화성 기안리 유적이 있고, 남쪽에 접하여 기전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한 화성 화산동 유적이 자리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화산 고분군은 발굴 조사 전 서편 능선의 지표면에 돌덧널무덤의 석재가 노출되어 있었으며, 남편 능선의 SM1호분은 군용 참호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파괴되어 석곽과 유물이 훼손된 상황이었다. 또한 SM1호분에서 13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는 추정 집자리가 확인되었다. 이에 한신대학교 박물관에서는 고분 2기와 추정 집자리 1기에 대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긴급 수습 발굴 조사를 진행하였다. 발굴 조사 결과 6기의 돌덧널무덤과 근세 분묘 1기가 확인되었다.
[형태]
화산 고분군 SM1호분의 경우 돌덧널무덤이다. 봉토의 규모는 길이 7.3m, 너비 5.8m이고, 봉토 외곽에 너비 70㎝의 주구[도랑]를 둘렀다. 무덤 내부는 석재와 흙을 이용해 10단 정도까지 쌓아 올렸다. 1~4호 돌덧널무덤은 봉토는 확인되지 않으며,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거나 일부가 파괴되어 알 수 없는 형태이다. 벽체는 석재를 1~4단 정도로 쌓아서 조성하였다. 5호는 소형 돌널로 유아를 매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출토 유물]
화산 고분군 SM1호분에서는 호형 토기 2점과 등자·운주[말 장식]·인수 등 마구류, 낫, 화살촉 등이 출토되었다. 운주는 철판에 은피를 입힌 철지은장(鐵地銀裝)이며, 사각형의 금구 2매와 손톱 모양 금구 7매가 출토되었다. 4호 돌덧널무덤에서는 백제 시대 항아리 1점이 무덤 외곽에서 출토되었다. 1호 돌덧널무덤에서는 철제 벨트[당식과 과대]가 출토되었는데, 신라 시대로 추정된다. 한편, 발굴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SM4호분에서 다량의 백제 기와가 출토되었다.
[현황]
화산 고분군은 한신대학교 박물관에서 수습 조사한 이후 현지 보존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화산 고분군은 4~5세기 초 한성 백제 시기 고분이며, 출토 유물의 양상으로 보아 해당 지역 수장급 묘라고 할 수 있다. 화성 지역 한성 백제 시기 지방 세력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SM4호에서 확인된 다량의 기와는 백제 기와 연구에 있어 좋은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